李대통령 "K컬처, 세계가 韓 선망해…종합 대책 수립 꼭 필요"

"문화강국 첫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주요 국가로 발돋움"
"연계산업과 시너지 높일 수단 강구…사회안전망 강화 노력도"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김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K-컬처' 진흥 정책과 관련해 "문화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적 대책 수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K팝부터 시작해 K드라마, K무비, K뷰티 K푸드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대한민국을 선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국제사회에서는 문화가 국가의 국격, 경쟁력, 국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강국의 첫 입구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대한민국이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주요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K-컬처의 성취를 더욱 굳건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연계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단을 다양하게 강구해야 한다"며 "문화 정책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노력도 서둘러야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창의적 문화 혁신 강국 실현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마음가짐으로 관련 정책 전반을 세심하게 잘 설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주를 문화와 관련된 주간으로 정하고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문화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만큼 다양한 지원책과 성장 정책에 대해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