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국감 타당한 지적 즉시 수용…국정 바로잡는 계기"

"지난해 계엄 모의 집중 문제제기해 계엄 경고 일조"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도림로 인력사무소를 방문하고 있다. 2025.10.10/뉴스1 ⓒ News1 청사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13일 "정부는 어제 대통령이 지시한 바와 같이 국정감사 전 기간 국회의 지적을 경청하고, 타당한 지적에 대해서는 즉시 수용해 국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2025년 국정감사가 개최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국회의 지적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적극적으로 소명해 오해를 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질의하고 정부가 답변하지만, 국정감사의 최종 심판관은 국민"이라며 "국정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는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눈을 크게 뜨고 국회와 정부의 국감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또한 김 총리는 "1996년 초선의원으로 국정감사에 처음 참여한 이래, 우리 헌법이 정한 국정감사의 중요성을 체감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계엄 모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제기해서, 위헌 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경고하는 데 일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국회와 정부는 국정감사를 통해 국정운영의 오류를 개선하고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