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 새 내각과 긴밀히 소통…셔틀외교 이어나가길 기대"

다카이치 자민당 총재 선출에 공식 입장 내

다카이치 사나에가 4일 도쿄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 후 당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연설한 다카이치는 일본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될 전망이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일본 차기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상이 선출된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새 내각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한일 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일 간 셔틀외교가 완전히 복원된 만큼 신임 총리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자민당 초재 선거 결선 투표에서 185표를 얻으며, 156표를 기록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을 제치고 당선됐다.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는 일본의 관례상, 다카이치는 총재는 오는 15일로 예상되는 국회 총리 지명선거를 거쳐 정식으로 총리직에 오르며 '포스트 이시바' 시대를 열게 된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