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수석급 이상 1인당 평균 재산 20억원대
최순홍 32.5억 현직 중 최고…이정현 4.5억 최저
'윤창중 책임'에 사퇴한 이남기 전 수석은 32.9억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 및 변동신고사항'에 따르면,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을 제외한 청와대 수석급 이상 고위 공직자 12명(이남기 전 홍보수석 포함)의 재산 총액은 241억1003만원, 1인당 평균 20억917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사표가 수리된 이 전 수석을 제외할 경우 박 대통령 이하 11명의 재산 총액은 208억1609만원, 1인당 평균 18억9237만원이며, 박 대통령 제외시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 중인 수석 이상 고위 공직자 10명의 재산 총액은 182억5747만원, 1인당 평균 18억2575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수석은 이달 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 지난 22일 사표가 수리됐다.
이날 재산 신고 내역이 공개된 청와대 수석급 이상 인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이 전 수석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토지, 건물, 자동차, 예금, 콘도미니엄 회원권 등 총 32억939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전 수석을 제외할 경우엔 대부분의 재산이 미국에 있는 최순홍 미래전략수석이 32억527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곽상도 민정수석 29억4401만원, 조원동 경제수석 27억5171만원, 허태열 실장 26억6103만원,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22억1343만원,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14억4889만원,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9억8068만원,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8억6806만원,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7억3896만원, 이정현 정무수석 4억4543만원의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박 대통령은 25억58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단, 이 가운데 박 대통령의 재산 신고액은 취임일인 올 2월25일 기준이며, 조 수석과 모 수석은 각각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조세연구원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작년 12월31일 기준이다. 조 수석과 모 수석은 각각 지난 3월 관보를 통해 재산신고 및 변동사항이 공개된 바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의 재산 신고는 임명일로부터 2개월 이내의 기간에 이뤄졌으며,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임명 지연을 이유로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남기 전 수석 = 이 전 수석은 본인 소유로 전북 전주 소재 논 3개 필지(총 2988.00㎡, 3억179만원)를 신고했고, 건물은 본인과 부인 공동 소유의 서울 한강로 아파트(건물 143.36㎡, 11억2800만원)를 신고했다.
자동차는 부인 소유 2008년식 모닝(배기량 999㏄, 1043만원) 1대였고, 예금은 본인 명의로 10억9672만원, 부인 명의로 5억9586만원 등 16억9259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이 전 수석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각각 남해콘도 회원권(7000만원)과 곤지암콘도( 9114만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수석의 두 아들과 손녀 1명 등 3명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최순홍 미래전략수석 = 최 수석은 건물로는 미국에 단독주택 2채(대지 총 1만1843.00㎡·건물 총 645.00㎡)와 아파트 1채(91.00㎡)를 부인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2006년식 도요타 4러너(4000㏄)와 2000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320E(1000㏄), 1995년식 BMW M3(600㏄) 등 3대(2800만원)를 부인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및 부인·딸의 공동 명의로 14억8879만원, 그리고 부인 명의로 3268만원 등 총 15억2147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최 수석은 본인과 부인 공동 명의로 9억4961만원의 금융기관 채무를 지고 있다고 밝혔다.
◇허태열 비서실장 =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의 재산은 26억6103만원이다.
토지로는 부인 명의로 경기도 파주시 소재 밭 2개 필지(총 3923.00㎡)를 3억7269만원에 신고했으며, 건물로는 본인 소유의 부산 화명동 소재 아파트(85.13㎡)와 서울 개포동 아파트(건물 165.08㎡) 등 총 14억4700만원을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소유의 2005년식 그랜저TG(2656㏄, 1070만원)를 갖고 있었고, 예금은 본인과 부인 공동 명의로 19억9365만원을 신고했다.
주식은 당초 본인과 부인 명의를 포함해 총 5억8375만원을 신고했으나, 박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 2월25일~3월13일 기간에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허 실장은 본인 소유의 금(24K, 413, 2292만원)과 야생화 그림 1점,(45.4×52.8㎝, 김종학, 2007년, 1900만원), 그리고 부인 소유의 다이아몬드(1캐럿, 투명, 560만원)를 함께 신고했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총 7억38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 소유 서울 옥수동 아파트(건물 114.32㎡)와 배우자 소유 서울 아현동 연립주택(대지 25.10㎡, 건물 56.55㎡) 등 총 6억68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2013년식 싼타페(1995㏄), 1998년식 SM518(1838㏄) 등 2대(총 2909만원)를 신고했고, 예금은 본인 3831만원, 부인 6만원, 모친 8450만원) 등 총 1억2187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와 함께 유 수석은 부인 명의로 아현동 연립주택에 대한 8000만원의 건물임대채무를 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본인이 저술한 '한국인사행정론', '한국행정학', '인사행정론' 등 3권의 책에 대한 지식재산권(출판권)도 함께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서적 출판에 따른 각각의 소득금액은 156만원, 1768만원, 165만원이었다.
◇이정현 정무수석 = 이정현 정무수석은 재산 신고액이 4억4543만원으로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수석급 이상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었다.
토지는 본인 소유로 전남 곡성군 밭(342.00㎡)을, 그리고 부인 소유로는 전남 나주시 도로 2곳(총 102.00㎡)과 광주 운림동 및 임곡동 임야 3개 필지(총 4만242.00㎡), 광주 산정동 대지(66.00㎡)를 신고, 모두 1억3605만원이었다.
건물은 부인 명의의 서울 청림동 아파트(건물 123.29㎡, 4억100만원)가 있었다.
예금은 본인 2432만원, 부인 3253만원, 딸 52만원 등 모두 5737만원을 신고했고, 채무는 주택자금 대출금 상환에 따른 본인의 금융기관채무가 1399만원, 부인의 사인(私人) 간 채무 1억3500만원 등 총 1억4899만원이었다.
이 수석은 독립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양친의 재산 고지는 거부했다.
◇곽상도 민정수석 = 곽상도 민정수석의 재산은 총 29억4401만원이다.
토지는 본인 소유 경북 고령군 임야 2곳(총 2513.00㎡)과 부인 소유 대구 달성군 대지(310.00㎡) 등 모두 4248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동 사무실 전세권(건물 127.25㎡), 그리고 부인 명의의 대구 대명동 단독주택(대지 355.70㎡, 건물 341.00㎡) 및 서울 신천동 아파트 전세권(건물 141.79㎡) 등 총 7억5207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02년식 뉴EF 쏘나타(1997㏄)와 2011년식 그랜저(2999㏄), 2009년식 렉서스 LS460 AWD(2810㏄) 등 3대(총 8044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이 9억6374만원, 부인 9억6248만원, 딸 6774만원, 아들 5399만원 등 총 20억4795만원을 보유하고 있었고, 유가증권은 서울시 도시철도 공채 1좌(2108만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성재 고용복지수석 = 최성재 고용복지수석의 총 재산은 22억1343만원이다.
토지는 본인 소유로 경남 고성군 임야 4개 필지(총 5만6449.00㎡)와 같은 지역 논 3개 필지 (총 6841.00㎡), 밭 1개 필지(869.00㎡), 대지 1개 필지(628.00㎡) 등 모두 7694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과 부인 공동 명의의 서울 문래동 아파트(137.82㎡)와 모친 명의의 대구 만촌동 아파트(59.87㎡) 등 모두 8억2500만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2005년식 쏘나타2.0(2000㏄)와 2009년식 아반떼1.6 오토(1600㏄), 그리고 장남 명의의 2012년식 혼다 어코드LX 2-도어(2400㏄) 등 모두 3대를 3841만원에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4억3688만원, 부인 5억3018만원, 모친 1억8257만원, 장남 4988만원, 차남 6750만원 등 모두 12억6701만원이다.
이밖에 부인 명의로 1317만원의 주식이 있었고, 채무는 장남의 자동차 구입 은행 대출금 1220만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수석은 본인 소유의 금(24K, 97g, 510만원)도 신고했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의 전체 재산은 9억80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서울 이태원동 다세대주택(148.21㎡)과 서울 이촌동 아파트(건물 59.50㎡)를 각각 본인과 부인 소유로 갖고 있었다. 총 8억9300만원이다.
자동차는 당초 본인 명의로 2009년식 아우디A6(1984㏄, 2000만원)를 신고했었으나, 3월18일 매도했다고 밝혔다.
예금 보유액은 본인 1282만원, 배우자 6760만원 등 총 8032만원이었고, 본인의 은행채무가 2265만원 있었다.
이밖에 주 수석은 본인과 부인 명의로 500만원 상당의 롯데호텔 휘트니스 클럽 회원권을 각각 하나씩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주 수석은 아들 2명과 손자·녀 4명의 재산은 각각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했다.
◇박흥렬 경호실장 = 허 실장, 김 실장과 함께 청와대 내 장관급 '3실장' 가운데 한 명인 박흥렬 경호실장의 재산은 14억4889만원이다.
건물은 본인 명의의 서울 자양동 아파트(84.45㎡)와 경기도 용인 죽전동 아파트 전세권(132.58㎡), 그리고 차남 명의의 경기도 화성 능동 아파트 전세권(59.04㎡)을 각각 신고했다. 총액은 7억6600만원이다.
자동차는 본인 소유 2011년식 그랜저HG(2359㏄)와 차남 소유 2010년식 QM5(2000㏄) 등 2대(총 4298만원)를 신고했고, 예금은 본인 7억5978만원, 부인 9694만원, 모친 271만원, 둘째 손자 209만원, 셋째 손자 40만원, 차남 800만원 등 모두 8억699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무는 본인 명의의 서울 자양동 아파트에 대한 임대 채무 2억3000만원이 있다.
박 실장은 장남과 맏손자에 대해선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밖에 이날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엔 청와대 비서관급 중 홍남기 기획비서관과 김용수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 2명이 포함됐다.
홍 비서관은 본인과 부인, 모친 명의로 토지와 건물, 자동차, 예금 등을 포함해 총 4억9105만원의 재산을, 그리고 김 비서관은 본인과 부인, 두 딸 명의로 건물과 자동차, 예금, 주식, 채무 등을 포함해 11억4624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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