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6월 말 중국 방문

靑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한중 간엔 6월 말을 염두에 두고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訪中)은 지난 5~10일 미국 방문 때와 마찬가지로 대북(對北) 문제를 포함한 외교·안보 현안에서의 양국 간 공조방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의 신뢰관계 구축 또한 박 대통령 방중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내 중앙언론사 정치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북한이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을 변화시키는데 중국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중국에 대해 그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현재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한중정상회담 의제 및 세부 일정 등 박 대통령의 방중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구체적인 방중 일정에 대해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한국일보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 '당초 정부는 6월24~26일 한중정상회담 일정으로 염두에 뒀으나, 6·25전쟁 63주년과 겹치는 점을 감안, 26~28일을 중국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