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재외공관장 부부 초청 만찬(종합)

박 대통령은 "해외를 방문할 때마다 우리 공관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또 새로운 도전들이 밀어닥치는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곤 한다"며 "공관장 여러분들만 아니라 가족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희생이 외교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곤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구촌이란 말이 실감이 날 정도로 국내 국외문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세계 여러 친구 나라들과 같이 힘을 합하고 이해를 돈독히 하지 않으면 국내 문제 조차도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면서 "외교가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없었지만 점점 더 그런 시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안보문제나 경제 발전을 위해서나 사회적 안정이나 기후 문제, 테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여러가지 문제에 서로 힘을 합해야 하는 그런 시대인 만큼 여러분들이 더욱 땀 흘리고 힘을 쏟는다면 국민들이 고대하는 새시대가 더욱 빨리 다가올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5천만 국민과 720만 해외 동포가 다함께 누리는 국민희망 국민행복 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 더 큰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이 오늘의 번영을 이루기까지는 우리의 힘만으로 된 것이 아니며 우리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수많은 나라의 젊은이들이 희생을 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행복한 지구촌을 이루기 위해 기여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방미 때 워싱턴 한국참전용사 기념비에서 한국전쟁으로 팔 다리를 잃은 참전용사를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그렇게 팔 다리를 잃고도 한국이 발전했다는 소식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며 재외공관이 참전용사들을 기억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계속 가질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당부를 하기도 했다.

만찬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외공관장들과 '국정운영방향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엄중한 외교안보 상황에서 외교적 역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새 정부의 외교와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데 첨병이 되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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