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53.1%… 2.8%P↓

리얼미터 조사 "윤창중 성추행 사태 영향"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리얼미터 제공) © News1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5~10일 미국 방문 기간 중 발생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의 영향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일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2.8%포인트 하락한 53.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일간 조사 기준으로 지난주 초 윤 전 대변인 성추행 사태의 영향으로 하락한 뒤 주 후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주간 집계 결과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7%로 전주대비 4.9%P 올랐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전주대비 0.7%P 떨어진 43.9%, 민주당은 1.0%P 오른 22.8%로 양당 간 격차는 21.1%P를 기록했다.

이어 통합진보당 2.4%, 진보정의당 2.2%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25.1%로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0.9%P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6일 나흘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6일 발표한 5월 셋째 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13~15일·1003명·휴대전화 RDD·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선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51%로 1주일 전 같은 기관 조사 때보다 5%P 떨어졌고,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27%로 같은 기간 10%P 올랐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