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지역발전 공약, 최선 다해 이행해야"

국가재정전략회의 "기재부,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13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13.5.16/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자신이 지난해 대선기간 발표한 지역발전 공약에 대해 "지방 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최선을 다해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첫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예산에 반영돼 있는 지역공약 사업은 조기에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사업계획이 구체화되지 않거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야 하는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에 사업범위, 추진시기, 소요재원 등을 구체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전국 시·도별로 7개씩의 지역발전 공약을 묶은 지역 공약집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새누리당은 물론, 올 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제시한 135조원 규모의 공약 이행 재원 추계에도 이 항목은 빠져 있는 상태다.

이에 청와대는 기재부와 함께 박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 등을 검토하고 각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원 규모를 확정, 새 정부의 재정투자 계획 및 재원조달 대책을 담은 '공약 가계부'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