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참 묘해, 조국· 정경심 굴레 벗자 尹· 김건희 들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6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6월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6.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구속에 대해 "세상이 달라졌음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했다.

박 전 의원은 13일 SNS를 통해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의 핍박을 받았던 조국·정경심 부부가 사법 굴레에서 벗어나자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사법적 처벌 시간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한 뒤 "묘하게 상징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을 자초한 건 윤석열 부부로 누구를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

즉 "권력을 동원해 진실규명을 막지 않았더라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다"며 "알량한 권력으로 수사를 피하고, 방해하고, 검찰 비호까지 받다가 이런 일을 당한 것으로 다 자승자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윤석열 부부 권력 농단 실체 규명은 이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