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張 퇴진·韓 복당, 원대선거 쟁점…한동훈 당선에 민심 있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나선 성일종 의원이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질 필요성을 거론했다.
한동훈 전 대표 복당에 대해선 "서두를 일은 아니다"면서도 1년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23대 총선을 위해 우파가 모여야 한다는 말로 복당 문을 열어 보였다.
성 의원은 9일 KBS라디오 '전격 시사'와 인터뷰에서 10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의 핵심 쟁점에 대해 "장동혁 대표 진퇴·한동훈 의원 복당,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장 대표 진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성 의원은 "지금까지 정당사를 보면 선거 등 큰 이벤트가 끝나면 비교적 빨리 진퇴를 결정했다"며 "큰 지도자들은 민심이라는 결과를 수용해 진퇴 문제를 결정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완패가 아니었기에 장 대표 진퇴를 이겼냐, 졌냐 이분법적으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며 "민심의 의미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장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중앙당이나 자신의 역할이 있었는지를 판단해 거취를 결정했음 한다. 장 대표가 민심을 잘 수용하면 앞으로 많은 기회가 또 있다는 걸 생각하면 좋겠다"며 장 대표 퇴진 쪽으로 각을 잡았다.
한동훈 전 대표 복당과 관련해선 "한동훈 대표도 당도 서두를 일이 아니지만 당선이라는 사실 속에 민심이 있는 것 아니냐"며 한 의원 복당 역시 민심에 따라 정할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12월 14일이면 23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며 "대한민국의 3대 기둥(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이 지금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데 이를 막으려면 28년도 4월 23대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 철천지원수였던 DJ와 JP도 연합했는데 같은 우파의 한 플레이트를 쪼갤 순 없다. 하나로 가는 게 맞다"라는 말로 23대 총선을 위해서라도 한 의원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 정점식 후보는 한동훈 의원 복당에 거리를 두고 있는 반면 성일종 김도읍 후보는 열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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