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오늘 암참 간담회…대미투자특별법 논의 주목

제임스 김 회장 만나…취임 후 처음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관계자들을 만난다. 민주당이 발의한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한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제임스 김 회장 등 암참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정 대표 취임 후 암참과 갖는 첫 공식 만남이다.

당초 민주당은 APEC 정상회의 이전에 만남을 추진했으나, 양측 일정 조율 끝에 이번에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이후인 만큼 양측은 후속 조치와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두루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만남은 민주당이 대미투자특별법(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직후 이뤄져 눈길을 끈다.

전날(25일) 발의된 해당 법안은 한미전략투자공사를 설치해 대미 투자 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정 대표는 김 회장에게 법안의 취지를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