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6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앞두고 주진우 의원 운영위 보임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조국혁신당 관계자 및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형사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성폭력 2차 가해 조국혁신당 관계자 및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을 형사 고발하기 위해 고발장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5.9.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6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지낸 주진우 의원을 운영위원으로 발탁했다.

3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운영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이 사임하는 대신 주진우 의원을 보임하기로 했다.

6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운영 전반에 있어 공세를 펼 예정인데, 그에 맞추어 보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의원은 당내에서 김 부속실장 문제를 가장 활발하게 지적한 인사 중 한명이다. 지난 지도부에서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민정수석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법률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1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여야는 지난 달 운영위 국정감사에 김 부속실장 출석을 두고 협의를 벌였으나 끝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상 오전에만 출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려면 주 질의시간 전반에 걸쳐 출석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