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6일 대통령실 국정감사 앞두고 주진우 의원 운영위 보임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6일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지낸 주진우 의원을 운영위원으로 발탁했다.
3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운영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이 사임하는 대신 주진우 의원을 보임하기로 했다.
6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등 대통령실 운영 전반에 있어 공세를 펼 예정인데, 그에 맞추어 보임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의원은 당내에서 김 부속실장 문제를 가장 활발하게 지적한 인사 중 한명이다. 지난 지도부에서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민정수석실, 윤석열 정부에서는 법률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1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여야는 지난 달 운영위 국정감사에 김 부속실장 출석을 두고 협의를 벌였으나 끝내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일정상 오전에만 출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려면 주 질의시간 전반에 걸쳐 출석해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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