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혁신회의 "김현지, 김일성 추종세력 연결 주장 박정훈 고발"

"박정훈, 명백한 허위사실…정치적 선동에 불과"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김 실장과 경기동부연합이 연결되어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성남시의회의 성남의료원 조례 심의 관련 특수공무집행방해 당시 함께 했다고 밝혔다. 2025.10.1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15일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이 과거 김일성 추종 세력으로 알려진 경기동부연합과 연관돼 있다고 주장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혁신회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다.

혁신회의는 "박정훈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근거로 특정 인물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검증 없이 과거 판결문 일부를 가지고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며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 실장이 NL(민족해방) 정파 계열 운동권 정치 집단인 경기동부연합과 연결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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