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 추미애 명 없었으나 이석…"마무리 때 얘기"
법사위 충돌 속 속개…조 대법원장, 자리 비워
'관례대로' 법사위 국감 임한다는 입장
- 조소영 기자, 서미선 기자,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서미선 박소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이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의 강력한 반발 속 조 대법원장을 '참고인'으로 대법원에 대한 법사위 국정감사 질의응답을 강행했다.
관례대로라면 추 위원장은 조 대법원장의 인사말이 끝난 뒤 이석을 명해야 했다.
충돌 속 법사위 국감은 중지됐다가 오전 11시 50분 속개됐다. 조 대법원장은 추 위원장의 이석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나 자리를 떴다.
조 대법원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석하고 끝날 때 다시 온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마무리 얘기를 할 때 필요한 부분을 얘기할 것 같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관례대로' 법사위 국감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국감에 출석한 대법원장은 짧은 인사말 뒤 퇴장하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질문 등은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등이 받는다.
이후 대법원장은 국감이 끝나갈 무렵 다시 돌아와 마무리 인사말을 한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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