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민국 기로…반드시 승리해야"

시도당위원장 만나 "국감서 싸운 내용, 더 널리 알려달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0.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박기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내년에 있는 지방선거는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헌정사에 처음 있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느냐가 갈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 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다음 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는데 107명 의원이 국감장에서 치열하게 싸우지만, 싸운 내용을 시도당 위원장들이 당원들, 국민들에게 더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주십사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잘 세워주시고, 당원의 힘을 모아 국민을 설득하는 데 앞장서서 노력해달라는 당무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당의 중앙당이 심장이라고 한다면 시도당은 손발에 해당하는 기관"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한 마음, 한뜻으로 몰아붙이면 반드시 승리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여러분(시도당 위원장)의 경험과 현장 감각이 더해진다면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지역별 맞춤형 민생 의제를 발굴하고, 당 정책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