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냉부해, K-푸드 홍보 아닌 李대통령 국내 홍보용"

"촬영 연기하자는 참모 없었던 것 놀라워…언로 막힌 것 아닌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인천 강화제일풍물시장을 찾아 한 어린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의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출연에 대해 "K-푸드 해외 홍보용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국내 홍보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냉부해는 중국 텐센트에 포맷만 수출했을 뿐, 해외용 채널이 따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정 K-푸드를 위해서라면, UN 145개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 참석해 홍보했어야 했고 대미 협상을 통해 농산물 지키는 것이 우선이었다"며 "K-푸드 담당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도 먹통이다. 서버 복구가 먼저다"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재난 피해가 심각하니 촬영을 연기하자는 참모가 없었던 것이 놀랍다. 경기·성남라인 득세로 언로가 막힌 것 아닌가"라며 "재난에 대한 부실한 대처와 황당한 해명의 패턴이 경기도지사 때와 똑같다. 연쇄범"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천 쿠팡 화재에도 떡볶이 먹방하고, 초기 진화에 성공해서 그랬다는 핑계를 댔다"며 "일정은 김남준 부속실장 담당이다. 예능 촬영·방송 강행 누가 주도했는지 밝히라"고 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