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서영교-부승찬, '페라가모· 생태탕' 가짜뉴스 전통 이으려 나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2025.9.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2025.9.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가짜뉴스'를 이용해 조희대 대법원장 공격에 나섰다며 정부를 향해 가짜뉴스를 퍼뜨린 여당 의원들을 단속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19일 SNS를 통해 "민주당은 김대업-광우병 쇠고기-페라가모-생태탕-후쿠시마 생선회-사드 참외 등 가짜뉴스로 권력을 찬탈하려는 유구한 전통이 있다"며 "이번엔 지라시(정보지) 하청 남매 서영교, 부승찬 의원이 나서 명맥을 잇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입법부 국회의원이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 눈에 들기 위해 사법부를 가짜뉴스로 공격했다"는 것.

가짜뉴스는 진보성향 유튜브 채널이 지난 4월 조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에 올라오면 알아서 처리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제보자 주장을 AI음성으로 제작해 내보낸 것을 말한다.

김 의원은 "이번 사태는 AI 음성변조 조작까지 동원해 삼권분란을 조장한 헌정농단으로 반드시 특검을 통해 그 전모를 밝혀야 한다"며 '조 대법원장은 내란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을 되치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으로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는 반드시 퇴치하겠다'고 했다"며 "그 약속대로 대통령은 민주당을 퇴치하라"고 쏘아붙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