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연대만이 희망" 안철수 조경태 후보 단일화 요구…청년최고는 단일화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친한동훈)는 청년최고위원 후보들도 단일화했다며 찬탄파인 안철수, 조경태 당대표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후보들의 연대와 희생만이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며 안철수, 조경태 후보에게 손을 맞잡아 달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최우성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대의를 위해 우재준 후보에게 청년최고위원 후보 자리를 양보했다며 "이들 청년들에게 배우자"고 호소했다.
친한계 스피커인 박상수 전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도 "젊은 청년 후보들부터 희생과 연대의 정신에 따라 단일화를 결단했다"고 알린 뒤 "수요일(20일)이면 투표에 돌입하니 화요일까지는 단일화 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희숙 전 여의도연구원장도 개혁연대 후보들을 지지하고 있고 김용태 전 비대위원장은 전한길을 강력하게 비토하면서 개혁연대와 뜻을 같이하고 있지만 마지막 화룡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화룡점정에 대해선 "개혁연대 기치를 올린 두 후보의 단결"이라고 설명한 박 전 위원장은 "뭉쳐서 이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안철수, 조경태 후보의 결단을 기다린다"며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조경태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안 후보는 "하나로 뭉치면 오히려 개혁 목소리가 줄어든다"며 부정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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