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양이원영, 軍·전사자 모욕…'천안함 피격됐다고 해군 해체하냐' 망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군과 천안함 전사자들을 모욕했다며 발끈했다.

권 원내대표는 10일, SNS를 통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양이 의원이 여가부를 옹호하면서 '여가부 폐지하겠다며 인사청문회에 나온 것은 코미디다' '천안함 피격되었다고 해군 해체하냐'는 등 망발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군 모욕 발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함 용사들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군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자신을 헌신, 군의 존재 이유를 증명한 반면 여가부는 권력자 성범죄를 비호하고, 진영논리에 편승하고, 사회갈등을 유발하는 등 스스로 존재의 이유를 삭제했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걸핏하면 천안함 음모론을 띄우더니 이번에는 궤변으로 천안함 용사들을 모욕했다"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당 차원의 사과와 양이원영 의원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