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오해 살라"…황교안 면담 취소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 일정을 모두 마친 뒤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3.6.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19일 면담 일정이 전격 취소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최 원내대표와 황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2시간 전인 8시30분경 출입기자들에게 일정이 취소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면담은 약 2주전에 확정됐으며, 최근 정부부처 장관들이 취임 인사를 겸해 이뤄져왔던 예방의 일환이었다는 게 새누리당의 설명이다.

이번 면담일정 취소는 최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황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취소하자는 뜻을 전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정원 정치·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날 면담이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 원내대표는 이날 황 장관과의 면담일정 취소를 위한 통화에서 '괜한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gayunlo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