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중앙당 슬림화" 직원 100명

김 대표는 이날 당직인사를 단행하면서 중앙당은 86명, 시도당 파견 16명으로 해서 102명으로 정당법이 허용한 인원 100명으로 조정했다.

102명에는 계약직 2명이 포함돼 정당법 상 중앙당 당직자 상한 인원인 100명을 맞췄다고 민주당측은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날 당직 인사를 통해 민주정책연구원을 대폭 보강했다. 이날 연구원으로 인사 이동한 인원은 48명에 이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제까지 민주정책연구원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 중앙당에 파견된 인원을 전원 돌려보낸 것"이라며 "김 대표의 혁신방안의 일환이고 인사를 하면서 해당 직책은 정하지 않은 것 또한 연구원의 인사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16명을 시도당에 파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편법운영으로 비대해진 중앙당을 정당법이 정한 범위 이내로 축소하고 중앙당과 각 시도당에 정책요원을 파견해서 시도당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시도당에 정책요원을 파견해 정책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이 공약들은 정당민주주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하겠다는 약속이었고 이제 실천단계에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오는 8월까지 현재의 영등포 중앙당사의 문을 닫고 현재의 10분의 1로 규모를 줄여 중앙당을 여의도로 옮길 것"이라며 "중앙당의 의정활동 지원부서는 국회 내 민주당이 쓰고있는 공간을 재조정해 쓰겠다"고 밝혔다.

민주정책연구원에 대해서는 "인사와 조직, 재정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며 "정책뿐만이 아니라 전략과 연구기능까지 연구원에서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총 201명에 대한 당직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나머지 51명에 대한 인사는 국회 사무처가 교섭단체에게 지원하기로 정한 원내 및 정책위원회 직책이다.

cunj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