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이동필 장관, 잇따라 최경환 예방
미래부 '창조경제', 농림부 '유통구조 개선' 모색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4일 잇따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예방, 정부와 여당 간 협력을 모색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최 원내대표를 찾아 박근혜 정부의 역점 사업인 창조경제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미래부가 박근혜 정부의 상징과도 같다"며 "초대 장관으로서 역할이 막중하시니 잘 하셔서 새 정부의 아이콘으로 서달라"고 당부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자신이 지식경제부 장관시절 과학기술 R&D 융합지원 등을 둘러싸고 부처 간 소관 갈등이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창조경제를 미래부 혼자만 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미래부는 ICT 중심역할을 하면서 다른 분야에도 창조경제가 확산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원내대표께서 과거 창조경제를 시작해보셨으니 더 잘 이해하시고 도와주실 것으로 기대하겠다"며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이동필 농림부 장관이 최 원내대표를 찾았다.
이 장관은 "과거에 산업을 1·2·3차로 분류했는데 그 숫자를 모두 곱하면 6이다. 그런 의미에서 농업은 이제 '6차산업'이다"며 "농업분야에 생산과 가공, 유통, 서비스, 관광 등을 접목시켜 농업을 6차산업이라는 창조경제의 키워드로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그리해주시면 농민들이 희망을 가질 것"이라며 "생산자는 수익이 적다하고 소비자는 농산물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 현재의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게 새 정부가 해결해야할 큰 과제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 모델을 개발해 전체적으로 생산자는 5% 정도 더 받고 소비자는 10% 덜 내는 구조를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최 원내대표를 예방한 바 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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