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남북문제, 정부 요청하면 돕겠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4일 개성공단·금강산관광 등 남북교류협력 정상화와 관련, "박근혜정부에서 요청한다면 적극 도울 용의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개최한 '5·24 조치 철회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더 이상 남북경제협력기업이 피해를 받아서는 안 되고 개성공단, 금강산관광이 정상화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을 볼모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또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적대적인 정책을 펴온 것을 박근혜 정부에서 따라하고 있고, 이에 대한 변화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게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의 눈물 나는 사연을 어떻게든 민주당이 풀고 가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면 이날 간담회에서 제게 주신 말씀을 그대로 전하고 해결책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남북관계는 남북교류협력 제로 상태라고 할 수 있다"며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는 무너지고 남북관계 악화는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며칠 전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가 다음달 6.15공동선언 행사를 함께 개최하자고 남측위원회에 제안해왔는데 민주당은 북측의 제안을 박근혜 정부가 수용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남북한과 북미간 대화의 물꼬가 터져 한반도 긴장완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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