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安 연구소 참여자, 직접 정치할 수도"

"연구소, 곧바로 신당으로 얘기하기는 일러"

송호창 무소속 의원. 2013.3.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송호창 무소속 의원은 24일 안철수 의원이 설립할 정책 네트워크(연구소) '내일'에 참여할 인사들과 관련, 영입된 이들이 직접 현실정치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의 측근인 송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연구소가 정책연구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직접 정치를 하는 분도 나올 수 있겠지만 연구소는 우리 사회의 전면적인 구조개혁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내용을 만드는 것이 중심"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연구소 설립이 신당 창당을 위한 수순이란 관측에는 "여기에서 곧바로 신당이나 정치세력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연구소의 구성원들이나 참여하는 분들의 면면을 보더라도 대체로 대부분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사장을 맡긴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소장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 이외에도 이미 상당부분 인재영입이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연구소 이사장에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최 교수의 영입으로 '안철수-손학규 연대론'이 나오는데 대해서는 "연구소는 그야말로 정책연구와 개발, 그 비전을 제시하는 기관"이라며 "직접적으로 여러 가지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조금 무리"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대선 당시 안 의원이 만든 '정치혁신포럼'과 '내일'의 차이점에 대해 "그때는 시기적으로 아주 단기에 만들어졌고 그러다보니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지 못했다"며 "대선 때보다 훨씬 더 넓게 문호를 개방하고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정치에 관심있는 시민들도 더 폭넓게 참여하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chach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