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 독자세력화…위험한 발상"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선공약 실천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3.1.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선공약 실천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3.1.3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24일 독자세력화에 나선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 "4·24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처럼 독자세력화 하겠다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 "창당을 하더라도 야권 연합, 연대를 통해서 후보단일화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안 의원의 싱크탱크 창립에 대해 "정치적 세력화를 위한 모임으로 보는 것은 사실이고 특히 이사장을 맡은 최장집 교수는 정당정치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왔기 때문에 창당으로 가지않겠느냐"면서도 "그러나 창당이란 것도,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것도 그렇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 체제에 대해 "(출범)한달도 못됐지만 현장을 찾아가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노력은 평가된다"며 "무엇보다 민주당의 정체정을 지키면서 야성을 확보해서 존재감을 확인시키고 정부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자세로 가는 것이 성공의 길"이라고 조언했다.

또 "특별히 요즘 민주당에서 자꾸 안철수 의원을 의식하는데 그렇게 의식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안 의원을 의식하는 것이 당내에 대선후보감이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에는 "민주당에도 훌륭한 대선후보들이 많다"며 "지자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박준영 전남지사도 있고 당내에는 문재인 의원, 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등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다.

cunj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