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가위, 위안부 망언 日 항의 방문

필리핀·대만 찾아 위안부 피해국 공조 모색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김상희 위원장과 여야 의원 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왜곡 중단과 아베 총리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숙 의원, 김 위원장, 김희정 의원, 류지영 의원. 2013.5.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오는 27일 일본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 왜곡 중단과 아베 총리의 사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여가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희정 의원을 비롯해 여가위 소속 김현숙·류지영 새누리당, 유승희 민주당 의원 등 4명은 오는 27일 일본을 찾아 잇따른 역사왜곡 망언에 대한 항의 서한을 일본 정치권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단에 참석할 김현숙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일본 의회 의장단과 여성 대표 인사들을 만나 직접 항의 서한을 전달하겠다"며 "이전에는 일본 망언에 대한 규탄과 사과를 촉구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일본 방문에 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 국가인 필리핀과 대만도 방문해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국제 공조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김상희 위원장 등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야 위원들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 어느 국가가 이토록 자신들의 범죄 앞에 당당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국가가 나서서 수많은 여성들을 성노예로 만들어 '20세기 최대의 인신매매'라고 규정될 만큼 잔인한 범죄를 자행했음은 세계가 다 아는 일"이라고 일본 정치권의 역사 왜곡을 규탄했다.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 등 한일의원연맹 회장단 역시 지난 7일 일본을 방문, 일본 측 의원연맹 회장인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을 만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yd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