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동아시아 특위, 조선사 재조명 방안 모색

새누리당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역사바로세우기 특위 내에 설치된 '일본의 역사왜곡 연구 소위'가 22일 교육부 등 관계 부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조선사(朝鮮史) 재조명 등 역사 바로세우기 방안을 모색했다.
소위 위원장인 김세연 의원은 이날 비공개 간담회 뒤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일제 치하 총독부 시절에 조선사가 편찬되면서 식민 사관이 그대로 역사 인식 속에 들어와 정확한 역사 인식에 방해되는 점이 있다"며 "조선사를 대한민국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역사 바로세우기 대책들이 나와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가 그동안 역사 왜곡에 대해 단기적인 대응에는 강점이 있었지만, 장기적인 대응이 부족했다"며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역사 문제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의 연장선에서 특위는 교육부 관계자들과 청소년 역사 교육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날 특위 회의에서는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을 계기로 동아시아 안보 질서 패러다임의 3각 축을 한·미·일에서 한·미·중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거듭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위 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은 역사왜곡소위 회의에 앞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본이 망언을 계속하면 일본과 안보를 공조할 수 있을지 심각한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그동안 한·미·일이 안보에 있어서 많이 협력했지만, 이제는 한·미·중이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패러다임 구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세연 의원 역시 지난 15일 열린 특위 회의에서 "일본이 근본적으로 역사 인식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전세계적인 공조 체계 수립이 필요하다"며 "일본의 이상 행동을 계기로 동아시아 질서를 한·미·중 사이의 긴밀한 협조 체제로 만들면 우리의 국제적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위는 이날 교육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내주에는 외교부의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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