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에 이용득·박혜자(종합)
박 최고위원은 여성과 호남 배려 차원에서, 이 최고위원은 노동계 몫으로 배정됐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최고위원의 경우 여성과 지역을 배려했고, 이 최고위원은 노동분야를 배려한 것으로 보면된다"며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책위 제1정조위원장에는 이춘석 의원, 2정조위원장에는 김현미 의원이 각각 유임됐고, 3정조위원장에 윤후덕 의원, 4정조위원장에 김용익 의원, 5정조위원장에 유기홍 의원이 새로 임명됐다.
정책위원회 부의장에는 김기준, 김경협, 유대운, 윤관석, 전순옥, 진선미, 한정애, 홍의락, 황주홍 의원(이상 원내)과 이서령 대전동구지역위원장, 김영진 수원 팔달 지역위원장, 이재한 충북 보은옥천영동 지역위원장, 허광태 서울시의원이 임명됐다.
전남 구례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전남여고와 이화여대 정외과를 나와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호남대 행정학과 교수·인문사회대학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는 박준영 전남지사를 도왔고, 이용섭 의원의 5·4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 기자회견 때 동참했었다.
경남 안동 출신의 이 최고위원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나와 한국상업은행 노조위원장,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 시중은행협의회 의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지냈고, 민주통합당의 최고위원와 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한길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고려 요소로, 여성 노동 지역(호남) 청년 노인 등을 언급했기에 한자리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에서는 청년과 노인 분야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최고위원 지명을 두고 김 대표의 고민이 깊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참신성, 당 혁신에 맞춰 당초 외부인사를 영입해 최고위원을 임명하려 했으나 영입작업이 수월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임명된 이용득 최고위원의 경우 민주통합당 출범 때부터 줄곧 노동계 몫으로 지도부를 맡아와 차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 박용진 대변인은 "원래 세 명을 한꺼번에 발표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한명이 조율이 안 돼 먼저 지역, 여성, 노동 분야에 대한 배려를 했다"며 "이용득 최고위원은 통합정신의 유지를 계승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허약한 분야인 노동 분야와 관련해 노동위원회와 이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직장위원회를 구성해 노동 현장에서 민주당의 조직을 강화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박 최고위원은 광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성 의원"이라며 "당 지도부 선거가 끝나고 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지역 배려, 호남 배려"라고 밝혔다.
남은 지명직 최고위원 1자리에 대해서는 "당연히 청년과 노인 세대를 배려한 인선이 될 것"이라며 "지도부가 최종적인 조율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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