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직 뗀 서병수, 쓴 소리 눈길

최근 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은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각종 현안에 대한 쓴 소리를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4선인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중진 의원 자격으로 참석, 홍문종 사무총장과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저번 주까지만 해도 저도 그 자리에 앉아 회의에 참석했는데, 자리를 바꾸니 새로운 느낌이 많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이뤄지고 있는 당직 개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박근혜정부 탄생 이후 첫 번째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한 것 아닌가 의미를 두고 싶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 의원은 "그만큼 새 지도부에 국민과 당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당이 국정 운영을 하는데 있어 중심에 서줄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의 경직성과 관행에 젖은 타성, 부처 칸막이와 조직 이기주의 때문에 대통령과 정부의 진정성이 왜곡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5·18 기념식에서 '합창이냐, 제창이냐'는 불필요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민대통합 메시지마저 훼손됐고,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무회의나 경제부처 장관 회의가 아니라 페이스북에서 입씨름을 벌이면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혼선을 자초하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또 "사실이라면 국정원의 존재 이유를 의심할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데, 박근혜정부와 무관한 이유로 뒷짐만 지고 있는 행태 등이 그렇다"며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성과가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는 대답에 응답자 66%가 그렇다고 동의했는데, '국익에 도움되지 않았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절반이 윤창중 사건을 그 이유로 꼽았다"고 질책했다.
서 의원은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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