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盧추모제 김한길 봉변은 잘못…대신 사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19일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에서 일부 노 전 대통령 지지자가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 "잘못한 일"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문 의원은 이날 추모문화제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moonriver365)에서 "몇 분이 김한길 대표의 행사장 방문을 막은 것은 크게 잘못한 일"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가치는 연대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또 추모제가 끝난 뒤 고(故) 박영숙 전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빈소에 조문을 마치고 김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일어나선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유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20일 오전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밤 문 의원이 자신에게 전화한 사실을 언급하며 "문재인 의원께서 상황을 전해 듣자마자 제게 전화를 해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어제 노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에 갔다가 없었으면 좋았을 일을 당했다"면서 "한 남자분이 팔꿈치를 세우고 돌진하며 충돌해 가슴팍이 아팠는데, 가슴 속은 더 아팠다. 그 분들 역시 우리 편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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