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측 "안철수에 대한 호남기대 지속될 것"
지난 대선 때 당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진심캠프 내 정치혁신포럼에서 활동했던 조정관 전남대 교수는 이날 TBS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호남이 (안 의원에게) 이렇게 장기적으로 구애를 하고 있고 세대를 넘어서 안 의원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이것은 현재의 새누리당, 민주당 구도에 전혀 만족을 못하고 있는 그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안 의원이 가진 영남권 포럼 간담회에 대해 "(안 의원은)단순한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총체적인 구조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었고 총체적인 구조의 개혁에 동참해줄 사람들을 위해서 넓게 문호를 개방해서 가보겠다는 얘기를 했고 참석자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이 독자세력화에 나서려는 상황에서의 인재영입에 대해선 "안철수라고 하는 깃발에 이 사람 저 사람, 그 사람이 잘 될 것 같으니까 모이는 방식이 아니라 함께 뜻을 만들어가자는 차원에서 인재들을 모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안 의원은 하드웨어적인 리더십이라기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리더십이다. 그래서 정당이라는 하드웨어를 앞에다 설정 해놓고 사람을 모아가지고 세게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뜻에 맞춰가면서 실용적으로 모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10월 재보선에 자신이 나설 가능성에 대해 "제가 굳이 나가야 된다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결국은 정치 변화를 만들어 내자는 게 우리의 목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안 의원에게 10월 재보선에서 호남이 아닌 영남지역에 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진영 논리"라며 "지난번(4.24재보선 때)에 부산의 영도에 나가야 무조건 되고 그것이 합당하다는 논리와 똑같은 건데 그것은 우리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민주당 수준을 넘어서는 야권의 혁신적인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것을 위해서는 야권의 핵심적인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호남정치가 무엇보다도 바뀌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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