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日 전후체제 합의 파기 의도 예의주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0일 잇따르는 일본 정치권의 역사 왜곡 발언과 관련, "국제사회는 일본이 전후체제 합의사항을 깨려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일본은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정치인을 넘어 일본 정부 자체가 계속 침략 사실을 부정하고 피해국과 피해자들에게 진정성있는 사죄의 자세를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일부 몰지각한 일본 정치인들은 특히 인류보편적 가치인 여성 인권까지 침해하면서 과거 잘못을 부정하는,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발언을 연일 쏟아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이 침략을 감행해 주변국에 피해를 입혔을 때 결국 패망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건전한 상식을 되찾는 일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같은 전범국인 독일이 전후에 국제사회에 보여준 진정 어린 사죄를 통해 세계적 지도국으로 재탄생한 과정을 거울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 고용률이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중 29위로 낮고 지난해 대학 졸업소요기간이 2008년보다 3.8년이 늘고 10명 중 6명이 취업을 위해 휴학하는 현실"이라며 "세계 어느 청년보다 우수한 우리 청년들을 기성 사회가 억누르는 건 아닌지 반성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벤처 창업에 뛰어드는 젊은이들에게는 인턴 중인 학생들과 달리 별다른 혜택이 없어서 학교와 창업 중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호소한다"며 "고등교육기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tr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