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한국 떠나는 날 강동군 병원 시찰 [데일리북한]
- 임여익 기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김정은 동지께서 10월 30일 완공단계에 이른 강동군병원을 돌아보셨다"고 보도했다. 조용원 당 비서가 이번 시찰에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https://i3n.news1.kr/system/photos/2025/10/31/7575040/high.jpg)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인 30일 강동군 병원을 시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떠나는 날까지 별도의 '대미 메시지' 없이 내부 일정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1일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30일 완공 단계에 이른 강동군 병원을 돌아보시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하주차장과 입원실·수술실·의사실 등 병원 내 여러 곳을 직접 점검하고 11월 중 의료 설비들을 조립 및 전개하기 위한 사업 등 병원운영준비를 위한 제반 과업들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는 조용원 당 비서도 동행했다.
신문 2면은 최선희 외무상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를 방문해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공보문을 통해 "조선과 벨라루스가 국제무대에서 공동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강화할데 대해대해 토의했으며 견해 일치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3면은 개성시에서 당의 영도 업적을 받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개성시가 혁명사적관 등을 훌륭히 꾸리고 참관사업을 실속있게 조직해 일꾼(간부)들과 근로자들에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4면은 '제3차 건축정보모형화기술축전'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조선건축가동맹 평양시위원회 주최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축전에서는 '인민대중제일주의 건축사상'을 과학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5면은 나선청년발전소가 훌륭히 개건 현대화 작업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로운 장치를 개발 도입하고 수백 대의 전주를 교체한 것을 비롯해 전력생산과 공급계통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6면은 지난 27일 일본 육상자위대의 수륙기동단이 나가사키현에서 'V-22 오스프레이' 수송기를 이용한 기동 전개 훈련을 감행했다면서 "국제사회는 패망의 교훈을 망각하고 재침열에 들떠 날뛰는 일본 반동들의 경거망동을 예리한 시선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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