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전원회의 개최…"농업생산토대 튼튼히 다져야" [데일리 북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은천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14일에 진행됐다"라면서 "구월산 기슭에 펼쳐진 인민의 경사, 넘치는 기쁨"이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은천군 지방공업공장들의 준공식이 14일에 진행됐다"라면서 "구월산 기슭에 펼쳐진 인민의 경사, 넘치는 기쁨"이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이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하며 연말 전원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내각 당 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13일과 14일에 진행됐다"라고 3면에서 보도했다. 신문은 "경제사업 전반에 대한 장악력과 지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5개년 계획을 성과적으로 완결"할 것을 강조했다.

3면은 또 조선노동당출판사에서 '김정일 전집' 제62권을 출판했다고 전했다. 전집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1년 1월부터 5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역사적인 담화를 비롯한 51건의 노작들이 수록되었다고 소개했다.

1~2면에서는 은천군에 건설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소식과 공장을 둘러본 참가자들의 소감을 전했다. 신문은 "자기 고장의 이름으로 소문난 명상품, 명제품 자랑이 없었던 은천군 인민들에게 자부스러운 기쁨과 흥하는 새살림을 안겨주게 될 공장들"이라며 명절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준공식에 참가한 주민들과 근로자들은 "깊은 감명과 탄복 속에" 공장을 돌아보았다고 한다.

4면에서는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가 '증산 투쟁'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들이 단번에 지난해 증산량의 10배나 되는 수십만 톤의 증산 목표를 내세웠다"라며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노선과 정책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이 되고 사회주의 문명국의 미래를 담보하는 주춧돌이 되리라"라고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5면은 평안북도 60여 명의 청년이 주요 전구들로 용역 탄원(자원)했다고 전했다. 양강도 김형직군과 김정숙군의 주민들도 농촌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전하며 "올해 농사를 잘 짓기 위한 투쟁에 일념을 안고 있다"고 선전했다.

지난해 농업부문에서는 과학농법을 적극 도입한 것을 언급하며 "농업생산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져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전망계획기간에 농업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높일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6면에서는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된 토스레(질이 좋지 않은 천)옷과 기관단총을 소개하며 "우리 인민의 피눈물 나던 지난날을 잊지 말라. 그것을 잊으면 우리의 생명도 보금자리도 잃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높은 계급의식과 자기 것에 대한 사랑' 제하의 기사에서는 미국과 한국이 "극악한 반공사상, 멸공 정신을 고취하면서 극도의 전쟁 객기"를 부린다며 한미와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려는 계급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원들과 간부들, 근로자들에게 당부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