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영국·노르웨이서 해상풍력 협력·투자 유치 나서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영국·노르웨이로 에너지산업 협력단을 파견한다고 24일 울산시가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경식 경제자유구역청장을 단장으로 한 협력단은 먼저 영국 스코틀랜드를 찾아 국제개발청과 글래스고 리버사이드 혁신지구를 방문해 산업전환 사례와 지역혁신지구 운영 전략을 살필 예정이다. 이어 산·학·연 협력과 스타트업 교류, 디지털·AI 기반 산업 전환 경험 공유 방안 등도 논의한다.
또 25~26일에는 '파워링 넷 제로 2025'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해외 특구 관계자들에게 울산의 투자환경과 경제자유구역 지원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협력단은 27~28일 노르웨이를 방문해 해상풍력 및 저탄소 에너지 분야 투자유치와 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협력단은 울산 앞바다에서 해상풍력 750MW 사업을 추진 중인 에퀴노르를 찾아 진행 상황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과 중앙정부 공동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
또 협력단은 노르웨이 해상풍력협회와는 부유식 해상풍력 기업 간 매칭과 공동 기술세미나 추진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경식 청장은 "울산을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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