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구동계 전문기업 디아이씨, UNIST에 1억 기부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전문기업 디아이씨로부터 발전 기금 1억 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최근 박종래 총장의 자발적 기탁으로 시작된 '함께해U 2050' 발전 기금 캠페인에 김성문 디아이씨 회장이 호응하며 이뤄졌다. 김 회장은 울산 지역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개인 자산 1억 원을 기부했다.
1976년 설립된 디아이씨는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 본사를 둔 자동차·중장비 구동계 전문기업이다. 최근엔 전기차(EV) 시장 확대에 맞춰 전동화 구동계와 EV 감속기 등 미래차 핵심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회장은 "디아이씨는 50여년간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분야에서 기술 독립과 품질 혁신을 추구해 왔다"며 "UNIST와 협력해 AI 기반 자율주행 다목적 농업 차량 '테리안'을 개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이번 기부금이 지역 산업 현장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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