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듣기평가' 울산 중구-광주 동구, 협업 숏폼 SNS서 인기
-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중구가 자매도시 광주 동구와 협업해 제작한 숏폼이 유튜브·인스타 합산 조회수 370만 회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두 지자체는 자매도시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산 중구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상 2편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영상에는 ‘중구형·중구언니’라는 별명을 가진 이재준·최보영 울산 중구청 홍보실 주무관과 장주영 광주 동구청 미디어소통팀장이 출연한다.
대표 관광지 편에는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성남동 원도심’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 △지역의 문화 거점 ‘울산종갓집도서관’ △맨발걷기 명소 ‘황방산’ 등이 등장한다.
먹거리 편에서는 △중구 9맛거리 가운데 하나인 ‘성남동 곰장어 골목’ △전통이 있는 ‘옛날식 통닭집’ △울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쫀드기’ 등이 소개됐다.
중구는 이 가운데 먹거리 편을 편집해서 경상도 사투리를 주제로 한 재치 있는 짧은 영상을 숏폼 형태로 SNS에 게재했다.
해당 숏폼은 장주영 광주 동구청 미디어소통팀장이 경상도 사투리를 듣고 의미를 맞히는 형식으로, 게재 보름 만에 유튜브 조회수 240만 회, 인스타그램 조회수 130만 회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재미와 감성을 더한 홍보 영상이 지역 관광 홍보 수단으로서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인 광주 동구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광주 동구의 관광 홍보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jooji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