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서 '바다에 빠졌다' 잇단 신고…해경에 구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5일 오전 부산과 울산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분경 부산 기장군 대변항 용암초등학교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해상에서 주변 부유물 로프를 잡고 있는 A 씨(20대·여)를 발견해 신속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 씨는 저체온증 외에는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또 이날 오전 8시 2분 울산 동구 방어진항 슬도 주변 해상에선 "사람이 물에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몽골 국적 여성 B 씨를 발견, 소방 당국과의 공동 대응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B 씨 또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항상 신속한 출동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해상에 익수자 발견 시 가까운 파출소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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