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천창수 울산교육감 "여러분 이야기 써내려 가길"

수험생들에 격려 서한문

신년 인터뷰하는 천창수 울산교육감 2025.1.3. ⓒ News1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천창수 울산교육감이 4일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꼭 100일 앞둔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 서한문을 발표했다.

천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올해 여름 날씨는 폭염 아니면 폭우로 변덕스럽게 오락가락하면서 수험생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천 교육감은 "시험이 다가오면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들 수 있겠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지치고 힘들 땐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챙기는 것도 좋다"고 당부했다.

천 교육감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길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더없이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그 길 끝에서 따뜻한 불빛이 여러분을 반겨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남은 시간 자신을 믿고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여러분만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써 내려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도 따뜻한 위로로 수험생들을 격려해 주길 부탁한다"며 "지금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꿈꾸고 길을 찾아가는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jourlkim183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