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해양레저관광 조성에 '낚시 인프라·상권 연계' 제안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회 김수종 의원이 29일 시의회 다목적회의실에서 ‘해양레저관광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동구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순환형 관광지 조성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눴다.
울산낚시문화협회 관계자는 “낚시는 취미를 넘어 관광, 산업,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기반”이라며 “낚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채윤 동구의원은 “최근 제정한 '동구 낚시 산업 및 문화 진흥 조례'를 기반으로 슬도와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을 연계한 복합형 낚시·관광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동구가 동남권 해양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려면 단순 인프라 조성에 그치지 않고, 민간 참여와 지역 상권 연계 등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수종 의원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해양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동남권 최대 해양레저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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