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공천 공정하게" 김태선,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출마 발표
이날부터 양일간 온라인 찬반 투표…19일 결과 발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이 17일 시당 민주홀에서 정견 발표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당직자,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당원 주권이 살아 있는 정당과 울산의 변화를 이끄는 시당을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결과를 두고 "울산은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성장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며, 당원의 헌신과 땀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당 안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며 "울산시당을 당원 중심의 민주적 공동체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찾아가는 시당 간담회 정례화 △생활 정치 전반의 분과조직 활성화 △울산형 정책제안 플랫폼 구축 △지역위원회 교류 제도화 △신규 당원 성장 프로그램 등을 약속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관해서는 "역량과 헌신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제도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정당의 문도 더욱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이날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온라인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19일 오전 10시 시당 민주홀에서 결과 발표 및 수락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의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으로 인해 치러지는 보궐 선거로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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