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특별재난지역' 울주군에 울산페이 적립급 10% 추가 지원

울산페이 홍보 웹 포스터.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페이 홍보 웹 포스터.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7월 1일부터 울주군 내 울산페이 가맹점 9541곳에서 1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울주군 지역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정부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11억8000만원을 교부받아 이번 지원에 나섰다. 지원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울주군 가맹점 적립금 추가 지원은 시가 지난 20일부터 시행 중인 여름 휴가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중복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울주군 지역 가맹점에서 울산페이 사용 시 기본 적립금 10%에 재난지역 특별지원 10%가 더해져 소비자에게 최대 20%의 혜택이 돌아간다.

특히 7월부터 8월 말까지는 울주군 전통시장 및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할 경우 5%의 추가 적립금이 적용돼 최대 25%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울주군 상권의 실질적 매출 회복을 유도하고자 마련했다"며 "지역 소비심리 회복과 공동체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