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주말특근 재개…차량 생산 ‘숨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주말에도 돌아가기 시작했다.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울산 2·4·5공장이 주말특근을 재개한 것.
싼타페, 맥스크루즈, 제네시스 등 자동차 직접 생산라인인 이들 공장이 주말특근을 재개한 것은 12주일 만이다.
이에 따라 밀린 차종 생산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동안 맥스크루즈는 계약후 4~5개월을 대기해야 인도받을 수 있었고 싼타페의 대기기간도 2~3개월에 달했다.
현대차 노사는 14차례 협상 끝에 지난달 말 주말특근 합의안을 도출해냈으나 노조 내부 갈등으로 특근을 시행하지 못했었다.
다행히 울산 5개 완성차 공장 가운데 이들 3개 공장 사업부 노조는 23일 공장별 자체회의를 갖고 휴일특근 거부 방침을 풀었다.
나머지 울산 1·3공장도 논의를 거쳐 조만간 주말특근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특근 중단사태는 사실상 정상화 단계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울산공장내 간접 생산공장인 엔진, 변속기, 소재·생산기술, 통합사업부 4개 공장은 앞서 지난 11일부터 특근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특근거부 사태와 일부 공장의 특근 중단으로 차량 8만3000대를 만들지 못해 1조7000억원의 생산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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