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자살시도 시민 잇따라 구조

2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한 남성이 “남구 신정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친구인 A(36)씨가 자살을 하려 한다”고 신고했다.

신고 직후 경찰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연탄을 피워놓고 있던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3년 전 아내가 사망한 이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9시께 50대 여성이 자신의 아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성의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방범창살을 뜯고 집 안으로 들어가 연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여성을 구했다.

울산경찰은 지난 3월 자해소동을 벌이던 여성을 구하는 등 최근 들어 24명의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울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전체 신고건수 가운데 자살신고건수는 1%도 되지 않는 384에 불과하지만 이마저도 대부분 오인신고다”며 “하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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