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野4당 “레미콘 사측, 노조와 교섭 나서라”

울산건설기계노조의 고공농성이 3일째를 맞은 가운데 지역 야4당이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울산지역 야4당(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진보신당)은 22일 한라엔컴 울산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미콘 사측이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야4당은 "레미콘 사측은 그동안 '특수고용직'을 빌미로 노조를 인정하기는 커녕 대화조차 거부해 왔다"며 "이미 절대 다수가 가입한 노조를 부정하는 아집을 버리고 정상적인 교섭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야4당은 또 "필요하다면 각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통해 국회에서도 이 사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라며 "레미콘 파업을 필두로 현대차 비정규 노동자 철탑농성, 대형유통회사의 골목상권 붕괴 등 지역 현안에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노조간부 4명은 지난 20일 대원레미콘 언양공장과 한라엔컴 울산공장 시멘트 보관창고에 각 2명씩 올라 노조활동 보장, 장시간 노동문제 개선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울산건설기계노조 산하 레미콘총분회는 지난달 1일부터 지역 9개 레미콘 공장을 상대로 53일째 파업 중이다.
bluewater20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