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 정규직화 특별협의’ 재개되나

금속노조-현대차 정규·비정규직 노조, 동의입장 확인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이후 ‘노노갈등’으로 중단된 특별교섭이 조만간 재개될 수 있을지 업계와 노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일 금속노조와 지부(현대차 노조), 비정규직 3지회(사내하청 노조) 교섭단이 모인 간담회에서 불법파견 특별교섭 재개에 동의한다는 서로간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상호 입장과 이해의 차이가 존재해 통일된 입장을 모아내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교섭 재개에 대한 상세 일정 등은 교섭단 회의를 통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그동안 사측과 하청업체 노사, 금속노조, 사내협력업체 대표 등 5자가 참여하는 불법파견 특별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특별교섭은 지난해 12월 하청노조가 자신들의 뜻과 다르다며 조합 사무실을 봉쇄해 무산시킨 이후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다.

한편 현대차 사내하청 해고자 최병승씨와 비정규직지회 천의봉 사무국장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 송전철탑에 올라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217일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bluewater20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