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 갈수록 낮아져

울산 시민들의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2년 울산 사회조사'에 따르면 울산 시민들은 결혼에 대해 61.4%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 68.6%, 2010년 62.2% 등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수치다.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의 비율도 2008년 27.9%에서 2010년 32.1%, 2012년 34.2%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지역 남자는 66.7%가 결혼에 찬성한 반면, 여자는 결혼을 원하는 비중이 55.9%에 불과해 남녀간에 견해 차이를 보였다.
이혼을 반대하는 비율은 49.1%로 과거에 비해 줄어 들었지만, '이혼을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
재혼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은 남자(21.8%)가 여자(12.7%) 보다 높게 나타났다.
부모의 노후생계는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견해가 55.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가족'(28.0%)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노후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생각은 2008년 45.1%에서 2012년 28.0%로 17.1%p 감소해 부모 부양에 대한 의식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녀 교육비가 소득에 비해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71.4%로, 2010년(76.6%)보다 5.2%p 줄었다.
학생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유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가 5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자신의 능력과 소질 개발(29.0%)'을 위해서 라고 답했다.
부모가 자녀를 교육시키기 원하는 수준은 '대학교(4년제 이상) 이상'이 90.6%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로는 '좋은 직업을 갖게 하기 위해서'가 48.7%로 2010년(46.8%) 보다 1.9%p 증가했다.
20세 이상 인구 중 흡연 비율은 24.7%로 10년 전에 비해 3.2%p 감소했다.
13세 이상 인구의 66.1%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트레스 정도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직장생활' 76.6%, '학교생활' 55.1%로 나타났다.
학교 및 보육 시설의 급식에 대해서는 70.1%가 '보통 수준 이상'으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92.6%가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동남지방통계청은 사회지표체계 10개 부문 중 해마다 5개 부문을 선정해 부문별 2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가족·교육·보건·안전·환경 부문 등에 대해 조사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5월 23일~6월 5일(14일) 동안 조사된 내용을 집계했으며, 울산의 경우 91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204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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