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기업 간부, 중소기업 수억원대 설비 훔치다 덜미
울산 남부경찰서는 다른 회사의 유화설비시설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울산지역 내 대기업 H업체 차장 최모(41)씨와 계장 이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7월 중순부터 같은 해 10월 초까지 남구 부곡동의 한 공장 부지에 설치된 유화설비시설의 주요 부품(2억8000만원 상당)을 6차례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유화설비시설이 지난해 중소기업에 입찰된 사실을 알면서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씨 등이 자신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부품이 고장나면 훔친 설비로 대체하기 위해 주요 설비를 훔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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