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민노총 “레미콘 파업투쟁 사측이 풀어라”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울산건설기계노조의 고공농성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20일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노조간부 4명이 지역 레미콘 공장 2곳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하자 즉각 이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레미콘 파업투쟁 해결의 열쇠는 레미콘 업체들이 쥐고 있다"며 "레미콘 노동자들의 요구에 성의 있는 자세로 교섭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고공농성자들에 대해 공권력을 통한 강제 진압이 이뤄진다면 건설기계를 넘어 울산지역 모든 노동자들의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 노조간부 4명은 이날 오전 4시 30분 대원레미콘 언양공장과 한라엔컴 울산공장 시멘트 사일로(지상 35m 높이)에 각각 2명씩 올라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이날은 울산건설기계노조 산하 레미콘총분회가 지역 9개 레미콘 공장을 상대로 파업을 벌인지 50일째가 되는 날이다.
고공농성에 들어간 조합원들은 김낙욱 울산건설기계지회장과 오명환 부지부장(이상 한라엔컴 울산공장), 장동기 레미콘 총분회장과 조창호 교육선전부장(이상 대원레미콘 언양공장) 등이다.
이들은 적정임대료 보장, 일요휴무, 장시간 노동문제 개선, 표준임대차계약서 의무작성,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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