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제11회 유럽영화제'…유럽 22개국 참여

2025 유럽영화제포스터.(서울시 제공)
2025 유럽영화제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주한유럽연합국가문화원협의회 및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협력해 오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11회 유럽영화제'를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위태로운 시대, 그리고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유럽의 다양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개막작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로 오는 7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상영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매년 연말 열리는 이 영화제가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멀리 떨어진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국경을 넘어 지속적인 대화와 성찰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1회 유럽영화제에서 상영하는 영화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15분 전부터 선착순 입장한다. 영화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m@news1.kr